샬롬~~ 김 희영 집사님
이ㅅㄹ엘 김 영현 ㅅㄱㅅ,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보내주신 정성을 받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잠시 제 소개 겸 상황을 나눕니다.
저는 지피 ㅅㄱ회 소속으로 이ㅅ라엘에 ㅍ송받아 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척한 유ㄷ인 ㄱ회 ㅅ역과
2. 성서역사지리 및 고고학에 집중하고자 노력합니다.
선ㄱ사는 지역 전문가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시간과 체력이라는 한계에 늘 부딛혀,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요.
3. 착한 남편과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은 로망도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을 실감할 때가 많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비빌 언덕을 찾아, 골방으로 들어갑니다.
골방은 ㅎ나님과 우리가 독대하는 특별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골방이 있을 것 같습니다.
ㅎ나님께서는 그 골방에서 우리와 독대하시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늘 그곳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알면서도 그 방에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막상 들어가보면, 참 아늑하고 포근한 곳인데, 뭐가 그리 바쁜지....
골방에 있다보면, 마음이 정돈되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이웃을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생각난 이웃을 위해 ㄱㄷ도 하게되고요.
이런 이웃을 위해 하는 ㄱㄷ를 저는 '돕는 ㄱㄷ'라고 부릅니다.
골방에서 누군가를 위해 ㄱㄷ할 때,
처지와 상황을 아는 분들일 경우에는, 더 구체적으로 돕는 ㄱㄷ를 하게 됩니다.
마음을 헤아리기 때문에 '돕는 ㄱㄷ'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 ㄱㄷ가 나오면, 마음이 참 기쁘고 감격스럽지요. 물론 은혜롭고요.
상황과 마음을 헤아릴 때 들어갈 수 있는 이 골방이야말로,
주님께서 의도하신, 바로 그 깊은 '돕는 ㄱㄷ'의 현장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제가 김 희영 성도님께 성탄 소포를 받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은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12월 17일 주일
김 영현 황 혜영 하일 하임 하담 가정 배상
추신.
혹 이 글을 읽으실지 몰라 제 이메일을 남깁니다.
solideo069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