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블라안 종족을 섬기고 있는 김제선 선교사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우체국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소포가 왔으니 112페소를 들고 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아하! 성탄선물이 도착했나 보다 직감했습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월요일 아침(지금)에 우체국에 들러서 박스를 찾아 왔습니다. 정말 골고루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들로만 가득채워 보내셨습니다. 한 달 동안 시장을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호박 사탕을 한 주먹 책상에 올려 놓고 하나씩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맛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정말 귀한 것 사랑으로 준비하고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늘 가득하길 축복합니다. 은혜 가득한 성탄절과 소망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