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위 하나님의 은총이 갈멜산금식 기도원 및 담임목사님 하시는 모든 사역들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현 민주정권에 반기를 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반정부 시위를 하였고 군부는 강경대응으로 제재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강제 구금당하였으며 여기에는 현지교회 청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 4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 미얀마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민주정권이 시작되기 10년 전 상황으로 후퇴 된 상황입니다. 미얀마는 정치적 위기뿐 아니라 경제적 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일거리가 없어 굶주림 가운데 있으며, 어린 학생들은 1년 7월째 학교를 다니지 못해 길거리에 방치된 모습입니다. 또한 Covid –19가 다시 창권하는데도 불구하고 의료 붕괴로 검사, 격리, 치료 등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안다까운 상황입니다. 거기에 우기에 홍수까지 겹쳐 많은 교회들이 침수로 인해 예배까지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들 가운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미얀마 선교사 및 현지 교회들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적으로 정세가 불안정하고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미얀마 선교사들의 사역적 제약이 많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위기상황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선교사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들이 되겠습니다. 미얀마 한 영혼 영혼을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그들을 섬기면 사랑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미얀마 선교사들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갈멜산금식 기도원 및 담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1년 6월 24일 미얀마 주재 한인 선교사회 회장 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