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
저희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우체국에 갑니다
어제 우체국에 갔더니 갈멜산에서 도착한 박스를 주시더군요.
얼마나 큰지(4호)요!
박스를 열고서 눈물방울이 앞을 가렸습니다.
너무나도 섬세한 손길, 작은 밥이랑부터 시작해서 한 번 꼭 먹어보고 싶었던 데리야끼 치킨, 닭강정, 금방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것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감자 수제비, 맛있는 속이 가득한 씨앗호떡, 처음 보는 다양한 라면들...우 ~ 거기에 10년 전에 먹어봤던 곤드레 말림, 무우 말랭이....
제일 좋았던 것은 당장 맛볼수 있는 즉석 식품! 하하하
선물을 주는 이미자, 정수정 님의 마음이 모든 식품과 수건 등 하나하나의 물품에 꽉꽉 박혀 있었습니다.
하나님, 충분해요!~~~
더이상 바램이 없더군요
여기에 담긴 사랑이 온 우주를 덮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같은 것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린 사랑의 민들레들인가 봅니다.
여기 저기 사랑의 힘으로 날아가서 또 그사랑을 퍼뜨리는 민들레 씨앗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주님이 되시고, 선물로 되고, 선교가 되네요 할렐루야!
주님이 이렇게 나의 조건과 상관없이 오신 선물
나의 조건과 상관없이 성탄 박스에 모든 물품들을 사랑으로 가득채워 넣어보내신 두 분께
이 일을 위해 기도하시고 격려하시고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고 준비하신 갈멜산 기도원과 성도님들 조성근 목사님!
감사해요사랑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필리핀 선교사 박남수 황정숙 드림(장로회통합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