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국 중심지 방콕에서 최동쪽으로 650km 떨어져 있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국경지역인 우본라차타니에서 사역하는
엄 미란선교사 입니다.
저에게는 이번 갈멜산기도원에서 김 미애님을 통해 보내주신 선물은 너무나 특별한 선�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갈멜산기도원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5,6년전에 한번 받아본적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그후 오지 않아서 세계로 흩어져 있는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돌아가며 보내주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매년 위로했읍니다.
그런데 11월 중순쯤 남편이 뜬구름없이 올해는 갈멜산기도원에서 보내주는 위로의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선물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보다 더 관심이 없던 남편의 입에서 그러한 말이 나오길래 놀라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올해는
갈멜산 선물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조금 마음이 뭉클했읍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노라면 여러가지 힘든일들이 있지만 가끔은 아내에게 말하곤 하는데,,, 많이 힘이 드는 모양이구나 라고 짐작하며
남편에게 갈멜산 기도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와서 그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도 갈멜산 기도원선물을 기다렸읍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아시고는 김 미애님을 통하여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며 선물을 통해 위로하셨읍니다.
저희에게는 이번 크리스마스선물을 잊지 못할것 입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통하여 선교지에서 묵묵히 기도하며 주님께서 행하실 역사를 기대하며 저희는 나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에 사랑의 도구로 쓰임 받으신 김 미애님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섬김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태국 우본라차타니에서 김 한근. 엄 미란선교사 드림